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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를 보낸 지 벌써 1년이 넘어가네요.
그나마 조금 물량이 올라온 거 같지만 아직은 부족한 수량입니다.
지난 8월을 마무리하면서 8월달 배송수량 공개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8월 배송량은 4,357개입니다.
여기에는 생수만 있는 게 아니라 업소용 세제, a4용지, 요소수 등이 포함된 전체적인 배송량입니다.

요즘 생수택배업체(쿠팡워터플렉스, 천일, cj) 여기에 스파클까지 포함시켜 건당 수수료는 800~980원까지 다양합니다. 계산하기 쉽게 평균 900원으로 생각하고 8월의 배송수수료를 계산해 보면 4,357x900=3,921,300원이 되겠는데요. 이 금액에는 부가세(10%)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나중에 부가세신고와 종득세를 내야 하는 경우가 있기에 조금씩 준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한 달 주유비와 간식비(커피 외 이것저것)를 제외하면 200만 원 후반대정도 벌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점심 먹기 전에 일이 끝나서 점심식대는 뺏습니다. 

저는 CJ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요즘 새로 오시는 분들이나 일을 시작하려고 동승교육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cj에서는 예전과 달리 종류도 많고 위에서 언급했던 세제, 복사용지, 요소수 등도 배송합니다. 그렇기에 상차시간도 오래 걸리고 소개업체나 유튜브에서 보시던 환경과는 많이 다릅니다. 잘 생각하시고 일할곳을 선택하시기를 바라봅니다. 

타사와 비교해 보면 시간적 여유로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의 가장 큰 목적은 '돈' 아니겠습니까? 돈을 생각하면 타사를 추천합니다. 시기상 너무 안 좋고 언제 좋아질지 모를 일입니다. 찌라시가 돌고 있는 동원샘물은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사로써 앞으로 생수택배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