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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그는 누구인가? 필자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투수 중 언더핸더 투수중에는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학생때부터 그의 실력은 이미 최고였다. 청룡기 23이닝 무실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으며, 1999년 메이저리그로 넘어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를 "얘네 야구 잘 못해요."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겨주고 졸업을 했다. 그리고 데뷔전에서 당시 최고의 공격형 포수였던 강타자 마이크 피아자선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세이브를 기록하고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후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했고 당시 마구라 불리던 '업슛'과 '프리즈비 슬라이더' 그리고 언더핸드로 93마일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상대타석을 무자비하게 잠재웠다. 소속팀이였던 애릴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마무리 투수 부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기도 했다. '프리즈비 슬라이더'는 공이 휘는 각도가 심해서 좌타자들은 몸에 맞아도 스윙을 해 아웃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타자 입장에서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거 같이 보이기 때문에 배트를 휘두르지만 결국 몸에 맞고 만다. 또 하나 '업슛'은 타자 바로 앞에서 공이 위로 솟구치는 듯 떠오르기 때문에 타자들이 어지간해선 치기 힘들었다고 한다. 이런 재능과 천재성으로 삼진을 잡아내 BK(Born to K, 삼진을 잘 잡는다.)별명도 그리고 '핵 잠수함'이라는 별명도 얻으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또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도 보유하고 있다. 그것도 2개씩이나. 김병현 선수의 성공은 재능과 천재성과 더불어 자신감과 당당함, 강한 멘탈을 소유하기도 했다. LA다저스 소속이였던 제프켄트가 자신의 소속팀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김병현 선수는 켄트를 고의로 맞춥니다. 그리고선 다가오는 켄트에게 싸우자며 당당하게 다가가기까지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도 있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심판의 멱살을 잡기도 하고, 관중과 기자들에게 손가락 욕(일명 법규)도 날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치로와의 신경전?!, 여권사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분실 사건 등 지금도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을 만들기도 한다. BK에 대한 얘기는 더 쓰고 싶지만 너무 많은 양이라 마무리를 해야겠다. 분명한 것은 전성기 시절 메이저리그를 씹어먹던 선수였으며 한국에서건 메이저리그에서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선수임에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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