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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택배물량이 가장 많은 날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많은 물량이 나오긴 하지만 c사의 생수택배는 과거의 이야기가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한달에 약 3천개 가량의 물량을 소화하는데 예전에 비하면 1/2정도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 시점에 화요일 물량은 어느정도일지 실제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 물량이 많다는 화요일인 오늘 실제 물량입니다. 약 120개정도인데요. 오늘 들어온 총 오더물량이 150개 조차 안되니 심각한 물량 수준입니다. 이런 와중에 책임구역이 너무 넓다 보니 비도오고 30개정도는 내일로 미뤘습니다. 솔직히 다해도 되는데 내일되면 물량이 더 떨어지기에 내일 몰아서 소화해내려고 남겨뒀습니다.
새벽 5시 출근에 11시 퇴근. 전국에 있는 c사 생수택배센터들의 개당 평균 수수료 900원으로 치면 120x900=108,000원이 오늘 일당이네요. 이것저것 빠지면 10만원도 안되는 일당이네요.
몇년동안 쉬지 못해서 힘들었는데 이번에 조금 여유있게 쉬는거 같아 몸은 좋습니다. 

내일은 조금 더 일찍 퇴근 할 듯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일이 들어올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제발 2자리 수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c사와 n사의 협업이 부디 좋은 결과를 만들어 전국에 있는 같은 회사의 생수택배기사들의 수입이 좋아지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