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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찹마속(泣斬馬謖)의 뜻

소리없이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벤다."의 뜻을 지닌 고사성어입니다. 제갈량은 마속의 목을 베는데 왜 울었을까요? 그 이유는 마속을 그만큼 아끼고 믿었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읍참마속의 속뜻은 큰일을 위해서라면, 대의를 위해서라면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아끼는 사람일지라도, 그사람이 나의 최측근 사람일지라도 사사로운 정을 버리고 제거해야한다는 속뜻을 갖고있습니다.

마속은 어떤 인물?

중국 촉나라 양양 사람으로 마량의 막내동생입니다. 다섯 형제 모두 명성이 자자했다고 전해집니다. 마속은 재주가 뛰어나고 병법을 논하기를 좋아했다고 하여 제갈량에게 그 재능을 높이 평가받았던 인물이지만 유비는 말이 앞서는 인물이라 중요한 임무를 맡기지 말라고 제갈량에게 얘기했습니다. 

(드라마 삼국지 중 제갈량(왼쪽)과 마속(오른쪽)의 모습.)

마속이 죽은 이유

마속이 죽은 이유는 위에 언급했던거와 같이 대의를 위해서 아끼는 사람도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촉나라의 제갈량이 위나라를 정벌하려했을때 기산에서 위나라 군사를 맞이했습니다. 이때 정벌하는쪽인 촉나라는 군량이 중요한 핵심이였는데 특히 군량 수송로를 수비하는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때 마속이 지원하고 나섰는데 제갈량이 머뭇거리자 마속은 수송로를 지키지 못한다면 군법대로 처리해달라고 간청하여 제갈량은 마속에게 군량수송로 수비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적장은 제갈량의 숙적인 사마의였으며 마속은 참패를 당했습니다. 제갈량은 마속을 군법대로 참형을 하지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갈량을 설득시키려했지만 제갈량은 마속과의 약속대로 그의 목을 베었으며 이때 제갈량을 얼굴을 가리며 흐느끼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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